외신도 극찬한 서울,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의 비밀은?
2026-04-02 18:12
서울이 미국의 유력 비즈니스 여행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레저 도시’로 선정되며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일본 모리재단의 세계도시경쟁력지수(GPCI) 6위, 영국 ‘타임아웃’의 세계 최고 도시 9위 등 최근 연이어 달성한 쾌거의 연장선에 있는 성과다.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서울만이 가진 다층적인 매력이 자리한다. 매체는 ‘전통과 트렌드의 완벽한 조화’를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단순히 볼거리가 많다는 의미를 넘어,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가 서울의 실제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관광’ 수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서울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레저 관광객을 넘어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방문객과 그 동반 가족까지 흡수하려는 시도다. ‘워케이션 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블레저(Bleisure)’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을 넘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의 진화. 서울은 이제 K-콘텐츠라는 강력한 무기를 발판 삼아, 도시 곳곳에 녹아 있는 고유한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가장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제시하며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기사 안태민 기자 taemin7109@updowndaily.com